나는
아이언맨이다
I am
Iron Man.
영화 「아이언맨(Iron Man, 2008)」 — 존 패브로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토니 스타크가 기자회견에서 자기 정체를 즉흥적으로 밝히는 대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작점.
「상황」 무기 회사 「스타크 인더스트리즈」의 CEO 토니 스타크가, 자기가 비밀리에 만들어 입었던 아이언맨 슈트의 정체에 대해 거듭 추궁하는 기자들 앞에서, 처음에는 미리 준비한 변명문을 읽다가 갑자기 메모를 한쪽으로 치우고 즉흥적으로 던지는 한 마디이다. "제가 아이언맨입니다(I am Iron Man)"라는 짧은 자기 선언이 한 슈퍼히어로 영화 시리즈의 첫 영화 마지막 컷으로 던져진다.
「의미」 슈퍼히어로 장르의 모든 통념 — "주인공의 정체는 비밀로 한다" — 을 첫 영화 첫 시리즈에서 곧장 깨 버리는 한 마디이며, 이 한 줄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2편 11년 서사의 모든 출발점이 된다. "나는 아이언맨이다"라는 자기 선언이 결국 11년 뒤 「엔드게임」의 마지막 전투에서 토니 스타크가 같은 한 줄을 거의 마지막 숨으로 다시 던지며 타노스를 인피니티 건틀렛으로 사라지게 만드는 명장면과 짝을 이룬다. 한 줄의 자기 선언이 한 시리즈 시작과 끝을 함께 짊어지는 사례이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체성 자체가 이 한 줄에 응축된다.
존 패브로 감독의 「아이언맨(2008)」은 마블 코믹스의 동명 캐릭터를 영화화한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2편의 첫 출발점이 된 결정작이다. 본 대사가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 마지막,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스타크 인더스트리즈」 본사 회견장에서 기자들 앞에 단상에 올라 자기 변명문을 읽기 시작하는 자리이다. 토니가 잠시 메모를 내려다본 뒤 "사실은…"이라며 한 차례 망설이고, 갑자기 메모를 단상 옆으로 밀어내며 기자들을 정면으로 응시한 채 "The truth is... I am Iron Man"을 즉흥적으로 던지는 약 30초의 컷이다. 직후 카메라가 황급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기자들의 손과 어두워지는 화면, 그리고 「블랙 사바스」의 「Iron Man」 음악이 시작되며 영화가 끝나는 명장면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즉흥적으로 던졌다고 알려진 이 한 줄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1년 서사의 출발점이 되었고, 11년 뒤 「엔드게임」 마지막에서 같은 배우가 같은 한 줄을 다시 던지며 시리즈의 결말을 짊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