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포레스트,
뛰어!
Run, Forrest,
run!
영화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 1994)」 —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로빈 라이트 분 어린 제니 커란이 다리 보조기를 찬 어린 포레스트(마이클 코너 험프리스 분)에게 외치는 결정 대사.
「상황」 다리 보조기를 차고 다리가 굽어 있던 어린 포레스트가 동네 불량 소년들에게 쫓기던 자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친구 제니가 두 손을 모으고 "Run, Forrest, run!"이라고 외치는 자리이다. 포레스트가 다리 보조기를 차고도 무작정 달리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 다리 보조기가 부서져 떨어져 나가며 처음으로 자유로운 두 다리로 달리게 되는 결정 명장면으로 이어진다.
「의미」 한 사람의 짧은 응원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결정적 한 줄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명대사이다. 포레스트는 그 순간 이후로 평생 달리기를 자기 인생의 가장 중요한 행위로 삼고, 미식축구 선수로 대학에 진학하고 베트남전 영웅이 되고 결국 미국을 가로지르는 3년 넘는 달리기까지 이어 가는 한 인생의 결정적 출발점이 된다. "Run, Forrest, run!"이라는 짧은 한 줄이 한 사람의 모든 인생 후속 결정을 떠받친다는 메시지가 한 영화의 정서를 한 줄로 압축한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포레스트 검프(1994)」 초반 결정 장면. 미국 앨라배마의 어린 시절, 다리 보조기를 차고 가까스로 걷던 어린 포레스트(마이클 코너 험프리스 분)가 동네 불량 소년들이 던진 돌에 맞아 도망치는 자리이다. 자전거 위에 앉아 그 모습을 보던 어린 친구 제니(한나 R. 홀 분)가 자전거를 멈추고 두 손을 입에 모아 "Run, Forrest, run!"을 거듭 외친다. 포레스트가 다리 보조기를 그대로 찬 채 무작정 흙길을 따라 달리기 시작하고, 카메라가 그의 다리를 비추는 짧은 컷이 이어지다가 다리 보조기가 부서져 흙 위로 한 조각씩 떨어져 나가는 약 1분의 결정 컷이 영화사상 가장 자주 인용되는 어린 시절 명장면으로 남았다. 포레스트의 다리 보조기가 마지막으로 흙길에 떨어지고, 그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멀리 사라지는 카메라 워크가 영화 전체의 정서를 한 컷에 압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