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집에 전화
E.T.
phone home.
영화 「E.T.(E.T. the Extra-Terrestrial, 1982)」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외계인 E.T.가 어린 친구 엘리엇(헨리 토마스 분)에게 자기 종족과 연락할 방법을 짧게 들려주는 결정 대사.
「상황」 미국 캘리포니아 교외의 한 평범한 가정집 차고에 우연히 남겨진 외계인 E.T.가, 자기를 발견한 어린 소년 엘리엇과 친구가 된 뒤 자기 고향 행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어눌한 영어로 짧게 설명하는 자리이다. "E.T." 자기 이름을 한 번 말하고, "phone home(집에 전화)"이라는 두 단어로 자기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압축적으로 들려주는 한 줄이다.
「의미」 모국어가 다른 한 외계인이 가장 단순한 단어 두 개로 자기 외로움과 귀향의 욕망을 표현하는 결정 명대사이며, 한 영화의 가장 깊은 정서를 단 세 단어로 압축한다. "집"이라는 단어가 어떤 우주적 존재에게도 가장 큰 그리움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짧은 한 줄에 담겨 있고, 영화 보는 모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가 한 외계인의 외로움에 깊이 감응하게 만드는 결정적 표현이다. 이 한 줄은 1982년 이후 40년 넘게 "외계인이 등장하는 거의 모든 영화·드라마"의 패러디 원형이 되었고, 미국 영화협회(AFI)가 선정한 영화 명대사 100선에서 15위에 올라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1982)」는 우연히 지구에 남겨진 한 외계인이 어린 소년 엘리엇과 친구가 되어 자기 행성으로 돌아갈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1980년대 가족 영화의 결정작으로, 1982년 미국 흥행 1위에 올랐다. 본 대사가 등장하는 결정 장면은 영화 중반, 엘리엇의 침실에서 어린 소년이 외계인 E.T.에게 다양한 영어 단어를 가르치는 자리이다. E.T.가 한 단어 한 단어 어눌하게 따라 말하다가, 갑자기 자기 가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E.T."라고 말하고, 천장 너머 별이 보이는 창문을 바라보며 "phone home"이라는 두 단어를 또렷이 발음하는 약 1분의 결정 컷이다. 존 윌리엄스의 「E.T.」 테마가 부드럽게 흐르는 가운데, 외계인의 어눌한 음성과 엘리엇의 놀란 표정이 만나는 이 짧은 컷은 영화사상 가장 자주 인용되는 외계인 명장면으로 영원에 새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