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는
우는 게
없어
There's no crying
in
baseball!
영화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 1992)」 — 페니 마셜 감독, 톰 행크스 분 술 취한 전직 야구 스타 출신 감독 지미 듀건이 자기 팀의 한 여자 선수에게 외치는 대사.
「상황」 2차 세계대전 중 미국 남자 프로 야구 선수들이 모두 전쟁터로 떠나간 자리를 메우기 위해 결성된 여자 프로 야구 리그의 한 경기 중, 감독 지미 듀건이 자기 팀의 외야수 에블린이 자기 잘못 때문에 흐느끼기 시작하자 격분해 외치는 자리이다. "야구장에서는 누구도 울지 않는다, 너 지금 야구를 하고 있는 거지 다른 게 아니다"라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강한 외침이다.
「의미」 프로 스포츠 현장이 어떤 곳인지, 한 운동선수가 자기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한 줄에 압축한 표현이다. 동시에 이 영화는 여자 선수들이 남자 야구 선수들 못지않은 프로페셔널이라는 사실을 한 시즌의 이야기로 그려 내는 작품이라, "야구에는 우는 게 없어"라는 한 줄이 단순한 호통이 아니라 "너희는 프로다, 자기 직업을 자기 손으로 짊어져라"라는 격려로 작동한다. 이 한 줄은 1992년 이후 30년 넘게 미국 스포츠 현장의 표현으로 자리잡았고, 한국에서도 "직업 현장에서 감정에 휘둘리지 말라"는 가장 흔한 인용 표현이 되었다.
페니 마셜 감독의 「그들만의 리그(1992)」는 1943년 미국 「전미 여자 프로 야구 리그(AAGPBL)」의 실제 역사를 톰 행크스·지나 데이비스·매돈나 출연으로 재구성한 1990년대 스포츠 휴먼 드라마의 결정작이다. 본 대사가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 중반, 더그아웃 안에서 외야수 에블린이 자기 송구 실수로 상대 팀에 점수를 내준 직후 흐느끼기 시작하는 자리이다. 술 취한 감독 지미 듀건(톰 행크스 분)이 잠시 어이없는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Are you crying? Are you crying? There's no crying! There's no crying in baseball!"을 점점 더 큰 음성으로 외치는 약 2분의 컷은 영화사상 가장 자주 인용되는 스포츠 영화 명장면으로 자리잡았다. 톰 행크스의 술 취한 듯 비틀거리는 연기와 정확한 호통이 만나는 이 한 줄이 평론가·관객 모두에게 "이 영화의 한 컷"으로 거듭 회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