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정점 통과'라던 얘기가 일주일 만에 싹 뒤집혔더군요. 업무에서 다주택자 고객들 상담하다 보면 이런 심리 변화가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지 체감합니다. 가격은 같은데 사람들이 사려는 의지가 깨졌다 싶으면, 며칠 뒤엔 또 매수우위지수가 튀어오르고, 지방도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정책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지난주 지방선거 후 양도세, 보유세 관련 정부 정책 방향이 어느 정도 정리되니까 미루던 결정들이 한 번에 풀리는 모양새가 보여요. 세금 관점에서 봤을 때 올해 7월 세제 개편이 어떻게 나올지가 여전히 핵심인데, 그 전까지는 이런 요동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전세 시장은 또 다른 문제긴데, 공급 공백이 심해지면서 갱신 때 한 번에 4% 이상 오르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네요. 세입자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할 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