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지난달 초에 끝나고 나서 그런지 서울 주요 지역 매물 들어가는 속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작년에 물건 정리 기회를 한번 놓치고 나서 올해는 보유 중인 서울 중형 아파트들 위주로 임대 관리하면서 시장을 지켜보는 중인데 확실히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버티는 기세가 강합니다. 지금 건설 경기 침체 때문에 착공 물량 자체가 줄어서 앞으로 몇 년간 공급 가뭄이 뻔히 보이는데 어떤 바보가 지금 헐값에 매물을 던지겠습니까.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는데 결국 실물 자산, 그것도 서울 요지의 중형 물건들은 쥐고 있는 게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며 현금 흐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걸 다들 아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