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 재개발 바람이 분다는 말 맞는데, 요즘 공사비 상승 분위기에서 분담금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는 걸 감안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경희궁자이 때도 느꼈지만, 조합 설립 초반에 제시하는 분담금 추정치랑 실제 관리처분 단계에서 나오는 숫자는 전혀 다른 경우가 허다합니다. 원자재값 오르고 공사비 협의 길어지면 그 차이가 수천만 원 단위가 아니라 억 단위로 벌어지기도 하고요.
서계동, 청파동 얘기가 도는데, 사업 초기 단계 구역일수록 완공까지 걸리는 시간이 변수입니다. 그 기간 동안 이자 비용에 기회비용까지 더하면 막연히 '30억 40억 된다'는 기대치로 계산이 안 맞는 경우도 생깁니다. 진입 전에 현재 단계, 조합 안정성, 공사비 협의 진행 여부는 꼭 확인해두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