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해운대랑 동래 쪽으로 전세나 매매 매물을 몇 군데 둘러봤습니다. 지하철역 가깝고 연식 대비 관리가 잘된 구축이라도 지하주차장 연결이 안 되어 있거나 세대당 주차 대수가 1대 미만인 곳들은 확실히 시장에서 밀리는 게 눈에 보입니다.
예전에는 입지만 좋으면 주차는 좀 불편해도 참고 산다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신축 선호 경향이 강해지면서 주차 환경이 매수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커진 것 같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야간에 이중주차가 일상인 단지들은 나중에 되팔 때 환금성 측면에서 꽤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구축을 보더라도 최소한 주차 여건 만큼은 타협하지 않는 게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