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연주해 줘, 샘
Play it
again, Sam.
영화 「카사블랑카(Casablanca, 1942)」에서 비롯된 표현. 정확한 영화 속 대사는 잉그리드 버그먼이 「Play it, Sam. Play 'As Time Goes By.'」로, 험프리 보가트는 「You played it for her, you can play it for me. Play it!」로 발음하지만, 대중에게는 「Play it again, Sam」으로 더 널리 알려진 변형 표현.
「상황」 영화 「카사블랑카」 안에서 일사 룬드(잉그리드 버그먼 분)가 자기 옛 파리 추억의 노래 「As Time Goes By」를 카페의 흑인 피아니스트 샘(둘리 윌슨 분)에게 다시 한 번 연주해 달라고 부탁하는 자리이다. 대중 사이에서는 정확한 대사 — "Play it, Sam" — 보다 변형된 표현 "Play it again, Sam"이 더 널리 회자되며, 1972년 우디 앨런 감독·주연의 동명 영화 「Play It Again, Sam」 제목으로도 사용되며 정착된 한 줄이다.
「의미」 영화 한 줄의 정확한 표현이 어떻게 대중의 입을 거치며 변형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이며, 동시에 "옛 추억의 노래를 다시 한 번 들려 달라"는 가장 단순한 한 마디가 한 사람의 깊은 회한과 그리움을 동시에 담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Play it again"이라는 부탁이 사실은 단순한 음악 요청이 아니라 "그때 그 시절을 다시 한 번 살게 해 달라"는 시간 회귀의 욕망이 된다. 이 한 줄은 1942년 이후 80년 넘게 영화·드라마·뮤지컬·일상의 모든 자리에서 거듭 인용되는 옛 추억 표현이 되었다.
마이클 커티즈 감독의 「카사블랑카(1942)」 중반 장면. 카사블랑카의 나이트클럽 「릭의 카페 아메리캥」에 옛 파리 연인 일사(잉그리드 버그먼 분)가 우연히 들어와 카페 안의 무대 한쪽에 앉아 있는 흑인 피아니스트 샘(둘리 윌슨 분)에게 자기 자리로 다가오라고 부르는 자리이다. 일사가 잠시 망설이다가 샘에게 "Play it once, Sam, for old time's sake... Play 'As Time Goes By'"를 부탁하고, 샘이 망설이며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하다 결국 일사의 거듭된 부탁에 피아노로 그 노래를 천천히 시작하는 약 2분의 컷이다. 직후 카메라가 사무실의 릭(험프리 보가트 분)이 그 노래를 듣고 격분해 카페로 뛰어나오는 컷으로 이어지며, 두 옛 연인의 재회의 출발점이 된다. 이 명장면은 80년이 지난 지금도 영화사상 가장 자주 인용되는 음악 명장면으로 영원에 새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