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그냥 어른이
된 게 아니야
Adults
don't just become
adults.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 tvN)」 — 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 성동일 분 덕선 아빠가 자기 딸에게 들려주는 독백 대사.
「상황」 1988년 서울 쌍문동의 한 평범한 가족, 다섯 자녀 중 둘째 딸 덕선이 가족 안에서 자기가 늘 뒷전이라는 서운함을 아빠에게 털어놓는 자리이다. 아빠 덕선아빠(성동일 분)가 잠시 침묵을 두었다가 차분한 음성으로 "아빠도 처음부터 아빠가 아니었다, 어른은 그냥 어른이 된 게 아니다"를 들려주는 한 마디이다.
「의미」 부모도 처음부터 부모가 아니었고, 어른도 처음부터 어른이 아니었다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깊은 진실이 한 줄에 담긴다. 한 사람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는 수없는 시행착오와 반성과 미안함이 함께 있다는 메시지가 짧은 한 줄에 압축되며,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 사이의 화해가 이 한 줄을 통해 가능해진다. 이 한 줄은 2015년 이후 한국 가족 드라마 명대사의 사례로 자리잡았으며, 성동일의 따뜻하면서도 떨리는 음성과 만나 한국 드라마 명대사 톱 5에서 거듭 회자된다.
이우정 극본·신원호 연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tvN, 2015~2016)」은 1988년 서울 쌍문동의 다섯 가족 — 덕선·정환·선우·동룡·택 — 의 청춘과 가족 정서를 그린 한국 드라마사의 결정작이다. 본 대사가 등장하는 장면은 시리즈 중반, 둘째 딸 덕선(혜리 분)이 가족 안에서 자기가 늘 뒷전이라는 서운함에 눈물을 흘리며 아빠 덕선아빠(성동일 분)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자리이다. 덕선아빠가 잠시 자기 손을 만지작거리며 침묵을 두었다가, 떨리는 음성으로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그래, 어른은 그냥 어른이 된 게 아니야"를 천천히 들려주는 약 2분의 컷이다. 성동일의 따뜻한 떨림과 혜리의 굳어 가는 표정, 그리고 1988년 한국 가정의 정서가 만나는 이 명장면이 한국 가족 드라마 명대사의 사례로 영원에 새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