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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이 나라가 누구의 것이냐

야옹이 | 2026.04.26 18:47:37
조회 10 | 추천 0


이 나라가

누구의 것이냐


Whose country

is this, really?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 추창민 감독, 이병헌 분 가짜 왕 하선이 신하들에게 던지는 대사.


「상황」 광해군의 외모를 똑 닮은 평민 하선이, 광해군이 독살 위협으로 의식을 잃은 동안 임금 자리를 대신 맡게 된 자리이다. 신하들이 백성을 핑계로 자기 권력 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본 하선이, 자기가 평민의 시선으로 본 조선의 부조리에 격분해 옥좌에서 일어나 신하들에게 던지는 한 마디이다. "이 나라가 누구의 것이냐 — 임금의 것이냐, 신하의 것이냐, 백성의 것이냐"라는 짧은 질문이 한 시대의 갈등을 한 줄에 압축한다.


「의미」 권력자가 누구를 위해 일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장 단순하고 강한 질문이 한 줄에 담긴다. 평민 하선이 임금 자리에 올라 던지는 이 질문이 사실은 진짜 임금이라면 평생 묻지도 못할 질문이라는 점에서, 권력의 정통성과 권력의 본질을 동시에 짚는다. 이 한 줄은 2012년 이후 한국 정치 영화 명대사의 사례로 자리잡았으며, 이병헌의 떨리면서도 단단한 음성이 한 줄에 영원의 무게를 부여한다.


추창민 감독의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는 조선 광해군의 외모를 똑 닮은 평민 하선이 광해군 대신 임금 자리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 사극의 결정작이자 2012년 한국 영화 흥행 1위 작품이다. 본 대사가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 후반, 어전 회의 자리에서 신하들이 명나라에 대한 외교 문제를 두고 자기들끼리 권력 다툼을 벌이는 자리이다. 평민 하선(이병헌 분)이 옥좌에 앉아 신하들의 이기적 발언을 묵묵히 듣고 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옥좌에서 일어서며 격분한 음성으로 "도대체 이 나라가 누구의 것이냐!"를 외치는 약 2분의 컷이다. 이병헌의 떨리면서도 점점 강해지는 음성, 그리고 어전의 정적 속에서 굳어 가는 신하들의 표정이 만나는 이 명장면이 한국 사극 명대사의 사례로 영원에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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