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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금 통보받고 나서 처음으로 가게 장부 덮었습니다 [6]

옥탑방 | 16:51 | 조회 10 | 좋아요 0

경희궁자이 쪽 최종 분담금 숫자 통보받던 날, 가게에서 저녁 마감 정리하다가 그냥 장부 덮고 멍하니 앉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영업 20년 하면서 웬만한 숫자엔 덤덤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관리처분 단계에서 눈앞에 딱 찍혀 나오는 억 단위 숫자는 좀 다르더군요.


그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지금 당장 버틸 수 있나'였지, '몇 년 뒤에 얼마 오를까'가 아니었습니다. 월세 나가는 가게 임대료, 카드 결제대금, 대출 원리금이 머릿속에 줄줄이 떠오르는데 분담금 추가 납부 일정까지 겹치면 숨이 막히거든요.


그 경험 이후로 정비사업 들어갈 때는 분담금 예상액보다 '분담금이 두 배 뛰어도 2~3년 버틸 현금이 있냐'를 먼저 봅니다. 요즘도 가끔 그날 저녁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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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삭제된 댓글입니다.경희궁자이 정도면 입지는 최고지만 그 숫자 보는 순간 피가 마를 것 같아요 ㅠㅠ 20년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2시간전

새벽안개
삭제된 댓글입니다.저도 매달 25일 월급날마다 원리금 빠져나가는 문자 보면서 똑같은 생각해요. 일단 지금 당장 숨 쉬고 버티는 게 최우선인데, 숫자가 사람 압박하는 무게가 정말 다르더라고요. 저도 2026년 9월 전세 갱신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그 숨 막히는 기분 뭔지 너무 잘 알 것 같아요 ㅠㅠ
2시간전

옥수수
삭제된 댓글입니다.억 단위 분담금 앞에 서면 정말 숨이 턱 막히죠. 당장 매달 나가는 월세랑 대출금 생각하면 미래 가치고 뭐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그 기분 너무 공감해요.
2시간전

자갈치
삭제된 댓글입니다.분담금 자체가 부담인 것도 있지만, 그 돈을 마련하느라 현재의 현금 흐름을 다 희생했을 때 남는 건 결국 기회비용일 텐데 정비사업 완료까지의 긴 공백 동안의 리스크는 어떻게 상쇄하고 계십니까?
2시간전

유리병
삭제된 댓글입니다.정비사업은 결국 버티는 싸움인데, 지금 같은 고금리 시기엔 추가 분담금 리스크가 너무 커서 저라면 예금 이자 받으면서 그냥 관망할 것 같네요.
1시간전

양은냄비
삭제된 댓글입니다.저도 동성로 상가 비어있는 거 3년째 보고 있으면 똑같은 심정입니다. 월세는 안 들어오는데 대출 이자는 꼬박꼬박 빠져나가니, 미래 가치니 뭐니 해도 일단 당장 내 숨통이 조여지는 게 제일 무섭죠. 분담금이든 공실이든 현금 흐름 막히면 결국 사람이 버티질 못합니다.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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