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근길에 온천장역이나 명륜역 주변 신축 단지들을 유심히 보고 있는데, 불과 몇 달 전이랑은 매수 문의 강도가 확실히 달라진 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쌓여있던 전세 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면서 전세가가 하방을 단단하게 지지해 주니까, 실수요자들이 슬슬 매매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눈에 보입니다. 물론 공급 물량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구역들이 있어서 전반적인 대세 상승을 논하기엔 이르지만, 확실한 교통망을 낀 브랜드 신축들은 확실히 하락세를 멈추고 바닥을 다진 모양새로 보입니다. 주차 대수 넉넉하고 커뮤니티 잘 갖춰진 곳들은 구축과의 갭을 더 벌리면서 독자적인 시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무지성 상승론은 경계해야겠지만, 입지가 확실한 역세권 대단지들은 지금이 진입 시나리오를 짜기에 나쁘지 않은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