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데이터 들여다보다가 어느 순간 그냥 멍해졌습니다. 뭔가를 결론 내려고 보는 게 아니라, 그냥 흘러가는 거 구경하는 느낌.
요즘 들어 이런 날이 가끔 있어요. 수급 데이터 열어놓고 외인 방향 확인하고, 환율 탭 켜두고... 그러다 보면 결국 뭔가 액션을 취하고 싶어지는 충동이 생기는데, 그게 위험한 거라는 거 알면서도.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하기로 했습니다. 현금 비중 40% 넘게 유지하고 있는 게 오히려 이런 날 버티는 힘 같아서. 지수 움직임은 보는데 손은 안 얹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