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로 코스피200이랑 코스닥150 정기변경 편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반영됐습니다. 이번 리밸런싱 과정을 복기해 보면 신규 편입 종목들 쪽으로 기계적인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버슈팅이나 변동성이 꽤 자극적인 편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정기변경 전후의 변동성을 노린 단기 수급 트레이딩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이벤트 발생 직전까지 기대감으로 선반영된 물량이 실제 효력 발생일에 기관이나 외인의 차익실현 매물로 쏟아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측 불가능한 단기 수급 장난질에 대응하기보다는, 리밸런싱 이벤트가 완전히 종료된 이후 패시브 자금의 안착 여부와 외인의 연속성 있는 순매수 기조를 차분히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확률상 안전한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장기적인 계좌 방어를 위해서는 이런 이벤트성 변동성에서 한 발 물러서서 현금 비중을 지키는 관망세가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