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자체는 솔직히 뒤에 붙는 숫자라서 저는 크게 안 봅니다. 예전 회사 다닐 때도 시장이 반응하는 건 목표가 얼마냐보다, 이번 리포트에서 이익 추정치를 얼마나 올렸는지랑 그걸 외국인이 실제로 받아주느냐였습니다.
요즘 반도체처럼 하루에 기울기가 확 바뀌는 구간에선 더 그렇습니다. 목표가 10% 올린 보고서보다, 컨센서스가 연달아 수정되고 외인 수급이 붙는 쪽이 체감상 훨씬 셌습니다. 숫자 큰 목표가 한 장보다 추정치 상향이 여러 장 누적되는 흐름이 더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