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가까이 된다고 하더군요. 지방선거 끝나고 건설사들이 미뤄둔 일정을 한꺼번에 푸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물량이 늘어난다고 청약 여건이 나아지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 공사비 상승분이 그대로 분양가에 반영되니 입지 좋은 수도권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고, 결국 청약 수요가 특정 단지에만 몰리는 흐름이 굳어지는 중입니다.
세금 측면에서도 청약 시점이 중요한데, 분양권 취득 단계에서는 취득세 부담이 크지 않지만 잔금 시점에 1주택자 여부·조정대상지역 해당 여부에 따라 세 부담이 확 달라지거든요. 저도 분양권 하나 보유 중이라 잔금 전에 정리할 게 꽤 있어서 요즘 좀 신경이 쓰입니다.
공급이 늘어도 입지·가격·세금 세 가지를 같이 따져야 하는 건 변함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