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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구하는 자는 온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1]

곰돌이 | 06.02 | 조회 76 | 좋아요 0


이건 히브리어로, 탈무드에 나오는 말입니다.

한 사람을 구하는 자는

온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It's Hebrew, it's from the Talmud. It says,

"Whoever saves one life,

saves the world entire."


영화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1993)」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벤 킹슬리 분 회계사 이자크 슈테른이 리암 니슨 분 오스카 쉰들러에게 건네는 말. 슈테른이 탈무드의 한 구절이라며 그 출처를 밝히는 형식으로 전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이 문장은 탈무드(미슈나 산헤드린)의 가르침을 인용한 것이다.


「상황」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자신의 공장에 유대인을 고용해 천여 명의 목숨을 나치의 학살로부터 지켜낸 독일인 사업가 쉰들러가 전범으로 쫓겨 떠나야 하는 마지막 순간이다. 그가 살려낸 사람들은 자신들의 금니를 녹여 만든 반지에 이 탈무드 구절을 새겨 그에게 건네고, 회계사 슈테른이 그 의미를 전한다.


「의미」 한 생명의 무게가 곧 온 세상의 무게라는 이 말은, 거대한 비극 앞에서도 한 사람이 보인 인간다움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님을 일깨운다. 숫자로 환산되던 시대에 한 사람 한 사람을 끝까지 사람으로 본 행동이, 무너진 인류애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한다는 위로다. 누군가를 향한 단 한 번의 선의도 세상을 떠받치는 일이 될 수 있다.


「쉰들러 리스트」는 실존 인물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를 토머스 케닐리의 소설을 바탕으로 그린 1993년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흑백 화면에 다큐멘터리처럼 담아낸 작품이다. 리암 니슨이 쾌락과 이윤을 좇던 사업가에서 점차 사람을 살리는 일에 모든 것을 거는 쉰들러를 연기하고, 벤 킹슬리가 그의 곁에서 명단을 작성하며 함께하는 회계사 이자크 슈테른을, 랠프 파인스가 잔혹한 SS 장교 아몬 괴트를 맡았다.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은 영화의 결말부, 전쟁이 끝나고 쉰들러가 연합군을 피해 도망쳐야 하는 새벽이다. 그가 살려낸 유대인들이 모여 금니를 녹여 만든 반지를 건네고, 슈테른이 그 안쪽에 새겨진 히브리어 구절을 읽어주며 이 말을 전한다. 그 순간 쉰들러는 더 많은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에 무너져 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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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키
삭제된 댓글입니다.굿굿 마음에새겨요
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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