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명대사

내일이면 해가 떠올라, 내일은

별님이 | 06.02 | 조회 39 | 좋아요 0


내일이면 해가 떠올라.

그러니 마지막 한 푼까지 걸고 믿어, 내일이 온다는 걸.

힘들고 외롭고 막막할 땐 턱을 들고 웃으며 이렇게 말해 — 내일, 내일이야. 늘 하루만 더 가면 돼.


The sun'll come out tomorrow,

So you gotta hang on 'til tomorrow, come what may.

When I'm stuck with a day that's gray and lonely, I just stick out my chin and grin and say — Tomorrow, tomorrow, I love ya, tomorrow. You're always a day away.


뮤지컬 「애니(Annie, 1977)」의 대표곡 'Tomorrow' — 작곡 찰스 스트라우스(Charles Strouse), 작사 마틴 채닌(Martin Charnin), 극본 토머스 미언(Thomas Meehan). 해럴드 그레이의 만화 「리틀 오펀 애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1977년 초연 당시 앤드리아 맥아들(Andrea McArdle)이 주인공 고아 소녀 애니를 연기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


「상황」 대공황기 뉴욕, 보육원을 빠져나온 고아 소녀 애니는 거리에서 떠돌이 개 한 마리를 만나 자기 개라고 둘러대 거두어들인다. 자기 처지와 똑 닮은 그 개를 달래며, 애니는 오늘이 아무리 막막해도 내일은 분명 나아진다고 노래한다. 누구도 약속해 주지 않은 미래를 스스로에게 약속하는 장면이다.


「의미」 이 대사가 전하는 위로는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절망 한가운데서도 하루만 더 버텨 보겠다는 의지다. 해는 어김없이 다시 뜨고, 가장 어두운 밤도 끝이 있다. 내일을 믿는 마음은 오늘을 견디게 하는 가장 단단한 힘이며, 그 믿음은 거창한 행운이 아니라 턱을 들고 한 번 웃는 작은 다짐에서 시작된다.


「애니」는 197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로, 해럴드 그레이의 신문 만화 「리틀 오펀 애니」를 원작 삼아 대공황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고아 소녀의 이야기다. 작곡은 찰스 스트라우스, 작사는 마틴 채닌, 극본은 토머스 미언이 맡았고, 초연 당시 애니 역은 앤드리아 맥아들이 연기했다. 'Tomorrow'는 작품 1막 초반, 보육원을 몰래 빠져나온 애니가 뉴욕 거리를 헤매다 만난 떠돌이 개를 거두며 부르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애니는 겁에 질린 개를 다독이며 이 노래를 부르고, 다가온 경찰관에게 자기 개라고 둘러대 데려가며 즉석에서 '샌디(Sandy)'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작품의 주제를 응축한 이 곡은 이후 극의 정서적 중심이 되며, 1977년 초연이 토니상 7개 부문(작품상 포함)을 수상하는 데 큰 몫을 했다.


4e00a9e8-42ae-47d8-bb17-ad666774ba40.jpg


bd2ec792-86d9-4cd0-bdef-99a8f0b269d1.jpg


c671a6e0-1867-48c4-a367-14bf6d257d29.jpg

공유하기
목록보기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