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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가 누구인지 알아야 해

별님이 | 06.02 | 조회 36 | 좋아요 0


이건 진짜 네가 아니야.

넌 네가 누구인지 알잖아.


This does not define you.

This is not who you are.

You know who you are.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Moana, 2016)」 — 감독 론 클레멘츠·존 머스커(공동연출 돈 홀·크리스 윌리엄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작품. 주인공 모아나 목소리는 아울리이 크러발호, 반신(半神) 마우이는 드웨인 존슨, 모아나에게 바다와 항해의 길을 알려주는 할머니 탈라는 레이철 하우스가 맡았다. 이 대사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영화 전체의 중심 메시지로, 클라이맥스에서 모아나가 분노한 화염의 정령 테 카를 향해 부르는 곡 「Know Who You Are」의 가사이자, 앞서 탈라의 혼령이 좌절한 모아나에게 “네가 누구인지 알겠니?”라고 묻는 「I Am Moana」 장면과 짝을 이루는 대사다.


「상황」 항해를 포기하려던 모아나는 조상들의 혼령과 할머니 탈라의 목소리를 통해 “네가 누구인지 알겠니?”라는 물음을 받고, “나는 모아나”라며 다시 노를 잡는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생명의 여신 테 피티가 심장을 빼앗긴 채 분노의 화염 정령 테 카로 변해 있을 때, 모아나는 두려움 대신 연민으로 다가가 “이건 진짜 네가 아니야, 넌 네가 누구인지 알잖아”라고 노래한다.


「의미」 누구나 상처와 상실, 남이 붙여준 이름에 휘둘려 본래의 자기를 잊을 수 있다. 그러나 빼앗긴 것이 나를 정의하지는 못한다. 이 대사는 분노 너머에 본래의 선한 자아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일깨우며, 자신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받아들이는 일이 곧 회복의 시작임을 말한다. 또한 상대의 가장 깊은 본질을 믿어주는 것이 어떻게 분노를 가라앉히고 사람을 되돌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모아나」는 바다가 부른 소녀가 사라진 생명의 여신 테 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섬을 구하는 항해기를 그린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론 클레멘츠와 존 머스커가 연출했고, 아울리이 크러발호가 모아나를, 드웨인 존슨이 반신 마우이를, 레이철 하우스가 할머니 탈라를 연기했다. 이 대사가 나오는 클라이맥스에서, 모아나는 테 피티가 있어야 할 자리에 거대한 화염의 정령 테 카가 폭주하고 있음을 본다. 모아나는 바다를 향해 길을 열어달라 청해 테 카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두려워하지 않고 이마를 맞대며(마오리식 인사 ‘홍이’) “이건 진짜 네가 아니야, 넌 네가 누구인지 알잖아”라고 노래한다. 그 말에 테 카의 불길은 서서히 식고, 모아나가 가슴에 심장을 되돌려놓자 정령은 푸른 생명의 여신 테 피티로 되살아난다. 분노가 연민으로, 정령이 본래의 자기로 돌아오는 영화의 정서적 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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