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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너로부터 시작돼. 나로부터, 우리 모두로부터.

부엉이 | 06.02 | 조회 39 | 좋아요 0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깨달아야 해요.

변화는 너로부터 시작돼. 나로부터, 우리 모두로부터.


Try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Look inside yourself and recognize that change starts with you.

It starts with me. It starts with all of us.


애니메이션 「주토피아(Zootopia, 2016)」 — 감독 바이런 하워드·리치 무어(공동연출 재러드 부시), 지니퍼 굿윈이 목소리 연기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가 경찰학교 졸업식 연단에서 후배들에게 건네는 연설의 마지막 대목. 닉 와일드 역은 제이슨 베이트먼.


「상황」 사건을 모두 해결하고 다시 경찰로 복귀한 주디 홉스가, 영화 끝머리에서 새로 임용되는 경찰학교 후배들 앞에 연사로 선다. 어릴 적 그가 믿었던 "주토피아에선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구호가 현실에선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겪어낸 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건네는 당부다.


「의미」 세상은 어지럽고 우리는 모두 한계가 있고 실수도 하지만, 바로 그래서 서로 닮았으며 서로를 이해하려 애쓸수록 더 빛난다고 주디는 말한다. 핵심은 변화를 남이나 제도에 미루지 말라는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에서, 곧 "나"로부터 시작된다. 편견을 넘어서는 길도 결국 내 마음의 변화에서 출발한다는, 따뜻하지만 단단한 다짐이다.


「주토피아」는 모든 동물이 함께 사는 도시에서 토끼 최초로 경찰이 된 주디 홉스와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가 야수화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바이런 하워드와 리치 무어가 연출했고, 주디는 지니퍼 굿윈, 닉은 제이슨 베이트먼이 목소리를 맡았다. 영화는 종(種)에 대한 고정관념을 인종·계층의 편견에 빗대어 그린다.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은 영화의 거의 마지막, 사건이 마무리되고 닉마저 경찰이 된 뒤 열리는 경찰학교 졸업식이다. 단상에 선 주디는 어릴 적 믿었던 이상이 현실에선 더 복잡했음을 솔직히 인정하면서도, 우리 모두가 한계와 실수를 지녔기에 오히려 닮아 있고 서로를 이해하려 애써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라, 변화는 너로부터 시작된다"며 객석을 향해 연설을 맺고, 카메라는 새 경찰관이 된 닉에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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