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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운다 [1]

구름이 | 06.02 | 조회 46 | 좋아요 0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운다.


To dream the impossible dream,

To fight the unbeatable foe.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 1965)」 — 극본 데일 워서먼(Dale Wasserman), 작곡 미치 레이(Mitch Leigh), 작사 조 데리언(Joe Darion). 1965년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리처드 카일리(Richard Kiley)가 분한 돈키호테가 부르는 대표 넘버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 / The Quest)」의 첫 두 행이다.


「상황」 스페인의 노시인 세르반테스가 종교재판을 기다리는 감옥 안에서 동료 죄수들과 함께 '돈키호테' 이야기를 극중극으로 연기하는 작품이다. 이 노래는 기사 서임을 앞둔 돈키호테가 갑옷 옆에서 밤샘 기도를 올릴 때, 그가 말하는 '편력(quest)'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묻는 알돈자(둘시네아)에게 답하며 부르는 곡이다.


「의미」 이룰 수 없음을 알면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 이길 수 없는 적과 기꺼이 맞선다는 이 선언은 결과의 성패가 아니라 추구하는 행위 자체에 인간의 존엄이 있음을 말한다. 세상이 미친 짓이라 비웃어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끝까지 걷는 태도, 그 무모해 보이는 이상주의가 실은 가장 단단한 용기임을 일깨운다.


「맨 오브 라만차」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종교재판소 감방의 극중극으로 재구성한 1965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데일 워서먼이 극본을, 미치 레이가 작곡을, 조 데리언이 작사를 맡았다. 초연에서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 역을 맡은 리처드 카일리는 이 작품으로 토니상을 받았고, 작품은 2,328회 공연과 최우수 뮤지컬을 포함한 5개 토니상을 거머쥐었다. 이 노래가 흐르는 장면은 거창한 전투가 아니라 한밤의 정적이다. 기사로 서임받기 위해 갑옷 곁에서 철야 기도를 드리던 돈키호테에게, 여관 하녀 알돈자가 당신이 좇는다는 '편력'이란 게 대체 무엇이냐고 따지듯 묻는다. 그 물음에 답하여 돈키호테가 처음으로 곡 전체를 부르며, 도달할 수 없는 별을 향해 손을 뻗는 자신의 신념을 조용하지만 흔들림 없이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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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sky
삭제된 댓글입니다.너무 멋진명언이예요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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