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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X 1.77조 달러, 숫자로 정당화되나 [5]

리포트정리 | 06.13 | 조회 18 | 좋아요 0

스페이스X 상장 후 밸류에이션이 1.77조 달러까지 치솟은 거 보니까 생각이 많네요.


어제 실적 보니 지난해 영업손실이 50억 달러 규모더라고요. 반면 현재 밸류는 아마존이나 알파벳 수준의 기업들보다 크다는 게 꽤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스타링크·발사체 독점·방위산업 계약 같은 미래 시나리오가 있는 건 알겠는데, 지금 이 밸류에이션이 5~10년 뒤 실적을 미리 소화한 건지 아니면 단순히 무한 성장 나레이티브에 묻혀가는 건지 헷갈립니다.


특히 요즘 시장이 기대감과 실적을 분리하는 추세를 보면서, 스페이스X 같은 케이스가 매우 위험하다고 봅니다. 블로드컴 실적 미스 이후 AI 섹터 내 기업들도 마진 임팩트를 수치화하는 쪽으로 시선이 옮겨갔거든요. 스페이스X도 결국 미래 가이던스에서 손익분기점을 명확히 제시해야 투자자 신뢰를 잡을 텐데, 지금까진 그런 구체성이 없는 상태로 기업가치만 팽창 중이라는 인상입니다.


혹시 스페이스X 포지션 잡은 분들이 있으면, 어느 시나리오에서 현재 밸류를 정당화한다고 봤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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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씨
삭제된 댓글입니다.현재 1.77조 달러 밸류는 미래의 불확실한 현금흐름을 과도하게 할인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업손실이 나는 상태에서 밸류에이션만 비대해지는 건 결국 안전마진을 완전히 포기하는 건데, 제 포트폴리오에 담기엔 불확실성이 너무 큽니다.
1일전

느린눈덩이
삭제된 댓글입니다.상장 전부터 밸류 논란은 항상 있었죠. 저는 10년 전 수업료 비싸게 치르고 난 뒤로는 이런 내러티브 위주 종목보다는 그냥 VOO 같은 인덱스 적립하며 마음 편히 지내는 게 제 방식이더라고요. 결국 미래 수익을 확신할 수 없는 단계에선 개인 투자자가 감당할 변동성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1일전

변동성장사
삭제된 댓글입니다.지금 시장에서 1.77조 달러라는 숫자보다 더 위험한 건 그 숫자를 지탱하는 근거가 실적이 아니라 변동성이라는 사실이지. 나 같은 사람에겐 이런 종목이 내놓는 IV 수치가 도대체 어떻게 산출될지 감도 안 잡혀. 리스크 프리미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밸류에이션은 결국 큰 만기 때마다 감마 변동성으로 터지기 마련이야.
1일전

리포트정리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옵션 시장에서 IV 텀 구조가 붕괴되는 지점이 분명 올 겁니다. 지금의 밸류에이션은 펀더멘털보다 수급에 의한 '내러티브 프리미엄'이 과도하게 껴 있는 상태라,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감마 헤지 물량이 쏟아지면 하방 경직성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네요.
22시간전

리포트정리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변동성장사님 말씀대로 감마 변동성 트리거가 가장 큰 뇌관이겠네요. 저도 지금 포트폴리오 40% 현금을 유지하면서 수급이 이탈하는 시점만 노리고 있는데, 확실히 펀더멘털 없는 밸류가 붕괴할 때 나오는 하락폭은 생각보다 깊을 듯합니다.
2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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