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you. I do not give to you as the
world gives."
요한복음 14장 27절
「상황」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두시고 제자들에게 마지막 평안을 약속하신 말씀이다. 자신의 평안이 세상의 평안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 「교훈」 세상의 평안은 환경이 무너지면 함께 사라진다. 그분의 평안은 환경과 무관하다. 그래서 폭풍 한가운데서도 임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임한 평안의 출처가 그분이라면 그 평안은 흔들리지 않는다. 환경을 평온하게 만들려고 애쓰기 전에 그 평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 「비포 선셋(2004)」. 9년 전 빈에서 헤어진 제시(이단 호크 분)와 셀린느(줄리 델피 분)가 파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80분의 한정된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마지막에 셀린느가 자기 집에서 니나 시몬의 노래에 맞춰 춤추며 「Baby, you are gonna miss that plane」이라고 말하는 클로징이 「세상이 주지 않는 평안」의 가장 가슴 시린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