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It is for freedom that Christ has set
us free. Stand firm, then, and do not
let yourselves be burdened again by a
yoke of slavery
갈라디아서 5장 1절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의 핵심 선언입니다. 이 교회는 바울이 떠난 후 「유대주의자」들이 들어와 「그리스도를 믿어도 할례를 받고 모세 율법을 다 지켜야 구원받는다」는 가르침으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4장의 알레고리(아브라함의 두 아내 — 율법의 하갈, 약속의 사라) 끝에서 이 한 줄로 전체 편지의 핵심을 요약합니다.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다」는 표현은 자유 자체가 그리스도의 사역의 「목적」이라는 강조입니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은 「더 많은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자유」입니다 — 율법의 짐, 죄의 멍에, 두려움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된 자유. 둘째, 자유는 「굳건하게 서서」 지켜야 합니다 — 한 번 자유롭게 된 자도 다시 종의 멍에를 메는 일이 가능합니다. 종교적 형식·자기 의로움·외부 압력 등 여러 형태의 「새 멍에」가 끊임없이 다가옵니다. 셋째, 13절은 자유의 본질을 정의합니다 —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는」 책임입니다. 종교개혁기 마틴 루터의 「그리스도인의 자유」(1520)의 가장 직접적 본문입니다.
멜 깁슨 감독·주연의 영화 「브레이브 하트(1995)」. 13세기 말 스코틀랜드의 농민 영웅 윌리엄 월리스(멜 깁슨 분)가 잉글랜드의 폭정에 맞서 봉기를 일으킵니다. 사형대에서 마지막 숨을 쉬며 모든 힘을 다해 「FREEDOM!」을 외치는 클라이맥스가 「자유를 얻으리라」는 약속의 가장 강력한 영화적 표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