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For it is God who works in you to will
and to act in order to fulfill his
good purpose
빌립보서 2장 13절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가르친 「자기 구원의 신학」 핵심입니다. 직전 12절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와 결합되어, 그리스도교의 가장 큰 패러독스 — 인간 책임과 신적 주권의 결합 — 를 보여줍니다. 핵심 동사 「에네르게오」는 「에너지로 일하다」의 어원이며, 신이 그리스도인 안에서 「소원(텔레인)」과 「행함(에네르게인)」 모두를 만들어내신다는 가장 강력한 진술입니다. 우리가 신을 사랑하려 하는 그 마음 자체도 이미 신이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결과입니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우리가 신을 향해 가는 모든 발걸음의 진짜 출발점은 신 자신입니다 — 우리의 의지조차 신이 주신 것입니다. 어거스틴이 펠라기우스 논쟁에서 가장 자주 인용한 본문이며, 「오직 은혜(Sola Gratia)」 신학의 토대입니다. 둘째, 그러나 이것이 인간의 책임을 면제하지 않습니다 — 12절은 동시에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라」고 명합니다. 신이 일하시는 것은 인간의 행함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칼뱅과 아퀴나스의 신학적 토대 본문이며, 「작용·동시 작용」(concursus) 교리의 핵심 본문입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감독의 영화 「프린스 오브 타이드(1991)」.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의 상처 입은 코치 톰 윙고(닉 놀티 분)가 자살을 시도한 자기 누이의 정신과 의사 수전 로엔스타인 박사(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분)와 만나 자기 가족의 비밀을 풀어가는 심리 드라마. 「내 안에서 신이 일하시는」 깨달음의 가장 깊은 영화적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