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I will give you a new heart and put a
new spirit in you; I will remove from
you your heart of stone and give you a
heart of flesh
에스겔 36장 26절
에스겔 36장은 바벨론 포로기 백성에게 「영적 회복」의 가장 깊은 약속입니다. 24~28절에서 신은 네 가지 약속을 주십니다 — ① 그들을 흩어진 곳에서 모아 자기 땅으로 돌이키게 하리라(24절) ② 정한 물을 너희에게 뿌려 정결케 하리라(25절) ③ 새 마음과 새 영을 주리라(26절) ④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라(27절). 26절은 그 회복의 핵심입니다. 「굳은 마음(레브 헤아벤·돌의 마음)」과 「부드러운 마음(레브 바사르·살의 마음)」의 강렬한 대비입니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깊습니다. 첫째, 인간의 본질적 문제는 외부 환경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 돌처럼 굳어버린 마음은 어떤 명령으로도 깨뜨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은 새 마음 자체를 주십니다. 둘째, 이 변화는 「인간의 노력」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 신이 「제거하시고(쉬어 — 떼내다)·주시는(나탄)」 일방적 사역입니다. 그리스도교 「중생(regeneration) 신학」의 가장 직접적 본문입니다. 셋째, 신약 고린도후서 3: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로마서 2:29 「오직 마음에 할례를 받은 자가 유대인이며」, 히브리서 8:10 「내가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가 이 약속의 신약적 성취들입니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세븐(1995)」. 두 형사 윌리엄 서머셋(모건 프리먼 분)과 데이비드 밀스(브래드 피트 분)가 7대 죄악을 모티브로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 존 도(케빈 스페이시 분)를 추적합니다. 마지막에 존 도가 자기 자신을 「분노」의 죄로 만들어 밀스의 손에 처형되며 영화가 끝나는 충격적 클로징. 「새 마음」의 정반대 — 「굳은 마음」의 비극적 영화적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