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소식 나왔는데, 주가 올해 230% 넘게 올라서 시총 1조 달러 넘긴 다음에 미국 투자자 베이스 넓히겠다는 타이밍 자체는 이해가 간다.
근데 내가 관심 있는 건 그게 아니라 상장 초기 옵션 시장 반응이다. 8월 예상이면 얼마 안 남았는데, 스페이스X 때처럼 IPO 직후 감마 익스포저 형성 속도가 변동성 프리미엄 얼마나 튀기냐를 결정한다. 신규 상장지는 딜러 헷지 인프라가 얇아서 첫 며칠 IV 급등은 거의 구조적으로 깔려 있다고 봐도 된다.
메모리 섹터 자체가 지금 마이크론도 248% 올라있는 상태라 밸류에이션 눌리는 타이밍에 대형 IPO 수급이 들어오면 섹터 내 자금 로테이션 교란이 올 수 있다는 게 더 신경 쓰인다. 확률상 상장 직후 한두 주는 변동성 롱이 유리한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