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 신호
Inverted yield curve signals recession
보통 만기가 긴 국채일수록 금리가 높지만,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아지면 "역전"이라 합니다.
시장이 향후 경기 둔화·금리 인하를 예상한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미국 10년-2년 국채 스프레드가 마이너스가 되면 6~24개월 안에 침체가 온 사례가 압도적입니다.
단, 역전 시점과 침체 시점 사이의 시차가 길어 단기 매매 신호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이 격언이 나오게 된 배경
이 관계를 처음 통계적으로 입증한 사람은 1986년 듀크대 교수 캠벨 하비(Campbell Harvey)입니다.
그는 박사 논문에서 "장단기 금리 차이가 가장 신뢰할 만한 침체 예측 지표"임을 밝혔습니다.
이후 1969·1973·1980·1981·1990·2000·2006·2019 — 8번의 역전이 모두 침체로 이어졌습니다.
2022년에도 역전이 발생했고 시장은 침체 가능성을 두고 1년 이상 분석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하면 잘됩니다
역전이 확인되면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채권·현금 비중을 늘리는 것이 보수적 접근입니다.
실제로 2006년 역전 후 주식 비중을 줄인 투자자들은 2008년 -50% 폭락을 비교적 잘 피했습니다.
역전이 풀린 직후가 오히려 침체의 본격 시작 시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그널은 빠르게 나오지만 결과는 천천히 오니 인내심을 가지고 자산 배분을 조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망합니다
"이번엔 다르다"며 역전 신호를 무시하고 주식 비중을 유지하면 1~2년 후 큰 손실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2007년 "이번 사이클은 견고하다"는 분석을 믿은 투자자들은 2008년 자산의 절반 이상을 잃었습니다.
역전 자체가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시장이 그 신호로 자세를 잡기 시작합니다.
8번 중 8번 맞은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가장 비싼 무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