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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우리 모두 광기다

야옹이 | 2026.04.26 18:47:58
조회 7 | 추천 0


우리 모두는

여기서

미쳐 있어


We're all

mad

here.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2010)」 등 — 팀 버튼 감독, 스티븐 프라이가 목소리 연기한 체셔 고양이의 대사. 본래는 루이스 캐럴의 동명 소설(1865)에서 비롯된 표현.


「상황」 어린 앨리스가 토끼굴을 통해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뒤, 거대한 나무 위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미소만 남기는 신비로운 체셔 고양이를 만나 "내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알려 줄 수 있느냐"고 묻는 자리이다. 체셔 고양이가 잠시 미소를 더 크게 띤 채 차분한 음성으로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다"고 답하고, 이어서 "어느 길로 가든 우리 모두는 여기서 미쳐 있다(We're all mad here)"라는 한 마디를 들려준다.


「의미」 가장 평범한 사람이 사실은 모두 자기만의 광기 한 조각을 품고 살아간다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깊은 진실이 한 줄에 담긴다. "광기"라는 단어가 부정적 의미가 아니라 한 사람의 자기 정체성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한 체셔 고양이의 입을 통해 짧게 전해진다. 이 한 줄은 1865년 루이스 캐럴의 동명 소설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거의 160년 가까이 다양한 영화·드라마·문학 작품에서 거듭 인용되는 표현으로 자리잡았으며, 자기 안의 비합리성을 받아들이는 모든 자리에서 가장 자주 인용된다.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는 루이스 캐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어린 앨리스(미아 와시코프스카 분)가 「이상한 나라」에 다시 한 번 들어가 모험을 펼치는 디즈니 판타지의 결정작이다. 본 대사가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 중반, 앨리스가 거대한 마법의 숲 한가운데에서 자기 머리 위 거대한 나뭇가지에 누워 점점 사라져 가는 체셔 고양이(스티븐 프라이 분 음성)를 만나는 자리이다. 앨리스가 "내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알려 줄 수 있느냐"고 묻고, 체셔 고양이가 점점 흐려져 가는 자기 형체와 함께 차분한 음성으로 "We're all mad here"를 짧게 들려주며 결국 미소만 남고 사라지는 약 2분의 컷이다. 팀 버튼 특유의 어두운 색조와 체셔 고양이의 흐려져 가는 형체, 그리고 한 줄의 미소가 만나는 이 명장면이 가족 판타지 영화 명대사의 사례로 영원에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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