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Do not be afraid, Abram. I am your
shield, your very great reward
창세기 15장 1절
아브람(나중에 아브라함)이 동방의 네 왕과 싸워 조카 롯을 구해 돌아온 후, 신이 환상 중에 한 첫 위로의 말씀입니다. 14장에서 거대한 군사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 도리어 두려움에 빠진 아브람에게 신이 직접 나타나셨습니다. 핵심 두 표현 — 「방패(마겐)」와 「지극히 큰 상급(사카르 하르베 메오드)」. 「방패」는 외부 위협으로부터의 보호를, 「상급」은 내적 만족과 보상을 의미합니다. 신이 자기 자신을 「상급」이라 하신 것이 충격적입니다 — 신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신 자신이 보상이라는 것. 이 본문의 가르침은 깊습니다. 첫째, 「두려워하지 말라(알 티라)」 — 성경 전체에 365번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매일을 위한 위로의 약속처럼 흐릅니다. 이사야 41:10·요한복음 14:1·요한계시록 1:17 등 가장 결정적인 신적 위로의 시작 어구입니다. 둘째, 신은 자기 백성에게 「외부의 보호」와 「내적 만족」 모두를 주시는 분입니다. 한쪽만이 아닌 양쪽 다입니다. 셋째, 「내가 너의 상급이라」는 표현은 시편 73:25~26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와 같은 흐름이며, 그리스도교 「하나님 자신이 보상」이라는 신비주의 영성의 토대 본문입니다. 어거스틴 「Confessions」의 「우리 마음이 주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 평안을 얻지 못하나이다」가 같은 사상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마션(2015)」. 2035년 화성 임무 중 거대한 모래 폭풍으로 동료들에게 「죽었다」고 판단되어 홀로 화성에 남겨진 식물학자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 그가 자기가 가진 자원으로 화성에서 감자를 재배하고, 「내가 화성을 식민지화한 첫 인간」이라며 유머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 마지막에 NASA가 「Iron Man」 작전으로 그를 구해내는 장면 —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는 신의 약속이 인간의 협력으로 시각화된 SF적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