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He will turn the hearts of the parents
to their children, and the hearts of
the children to their parents; or else
I will come and strike the land with
total destruction
말라기 4장 6절
구약의 마지막 책 말라기의 마지막 구절이며, 구약과 신약 사이 약 400년의 침묵을 잇는 가장 유명한 다리입니다. 말라기 시대(BC 5세기)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했지만, 신앙적 무관심과 가족 관계의 파탄(이혼·세대 갈등)이 만연했습니다. 신은 「내가 엘리야를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와 자식의 마음을 다시 잇게 하리라」는 약속으로 침묵에 들어가십니다. 신약은 누가복음 1장 17절에서 천사 가브리엘이 세례 요한의 사명으로 이 구절을 직접 인용합니다 — 세례 요한이 곧 「엘리야 같은」 회복의 선지자라는 것입니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깊습니다. 첫째, 신이 가장 먼저 회복시키시는 것은 거대한 정치 구조나 종교 의식이 아니라 「가족 관계」 — 아버지와 자녀 사이의 끊어진 마음 — 입니다. 둘째, 그 회복이 일어나지 않으면 「저주가 임한다」는 경고가 따릅니다. 가족이 무너진 사회는 결국 자기 파괴로 이어진다는 가장 오래된 통찰입니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1972)」. 시칠리아계 미국 마피아 가문 코를레오네 패밀리의 이야기. 노년의 보스 비토 코를레오네(말론 브란도 분)가 자기 막내아들 마이클(알 파치노 분)에게 가문의 운명을 물려주며, 마이클이 처음에는 「그 인생」을 거부하다 결국 받아들이는 비극. 마지막 장면 — 마이클이 가족과 함께 있는 자기 정원에서 손자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의자에 앉아 죽어가는 「대부 2」 클로징이 「아비의 마음이 자식에게」 옮겨가는 가장 어두운 미국 영화적 변주입니다. 1973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