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For the Son of Man came to seek and to save the lost.
누가복음 19장 10절
「상황」 예수님이 세리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 함께 식사하신 후, 그 집을 향한 비난에 답하면서 자신의 사역의 핵심을 한 줄로 정리하신 말씀이다.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것이 자신이 이 땅에 오신 이유라는 명확한 선언이다. 「교훈」 예수님의 관심은 이미 안에 있는 사람보다 밖에 있는 사람에게 향한다. 잃어버린 한 사람을 찾으시는 마음이 그분의 사역의 동력이다. 우리도 같은 마음을 따라야 한다. 누군가가 잃어버려진 상태로 보일 때, 우리의 첫 반응이 정죄가 아니라 찾으러 가는 발걸음이 되어야 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2022)」. 큐슈 시골 마을의 17살 소녀 이와토 스즈메(하라 나노카 목소리)가 「폐허의 문을 닫는」 닫음꾼 무나카타 소타(마츠무라 호쿠토 목소리)를 만나 일본 각지 — 학교·온천·놀이공원·지하철역 — 의 「뒷문(後ろ戸)」을 닫으며 거대한 미미즈(지렁이) 형태의 재해 신을 봉인하는 여정. 스즈메가 어린 시절 동일본대지진으로 잃어버린 어머니의 흔적을 찾으며 자기 자신도 「잃어버린 자」에서 「발견된 자」로 회복되는 영화의 정서가 이 구절과 깊이 공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