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들 동탄이니 분당이니 분위기 흉흉해서 눈길이 가긴 하는데, 저는 차라리 그 돈으로 예적금 만기 챙기면서 몸집 줄이는 게 속 편하네요. 이번에 머니쇼크라는 책 좀 들춰봤는데, 우리가 오랫동안 당연하게 누려왔던 저금리가 사실은 베이비붐 세대 저축이랑 중국 자본 같은 특수한 조건이 맞물려 만들어진 착시였다는 분석이 참 와닿더라고요.
시장이 과열이라니 다들 빚내서라도 올라타야 하나 고민하시겠지만, 저는 오히려 금리 하방 리스크가 너무 커서 섣불리 움직이기 무섭습니다. 30년 동안 이어진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는 건, 결국 돈의 가격이 예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는 소리인데 말이죠. 다들 너무 낙관만 하는 건 아닌지, 조심스러운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