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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오르고 월세 돌린다는 얘기들 많네요 [14]

옥탑방 | 06.11 | 조회 45 | 좋아요 1

요즘 전세 물건이 귀하다 보니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 대출 이자 내느니 그냥 다달이 월세 내는 게 속 편하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 경험상 이건 장기적으로 자산 형성하는 데 독이 되기 십상입니다. 보증금이라는 종잣돈이 묶여서 강제로 저축이 되어야 나중에 청약이든 갭투자든 정비사업 입주권이든 노려볼 텐데, 월세로 다 빠져나가면 답이 안 나오거든요.

특히 서울은 앞으로 공급 가뭄이 꽤 오래갈 분위기라 무주택이신 분들은 빌라나 오피스텔 월세 전전하기보다는, 어떻게든 전세 보증금 지키면서 대출 끼고 외곽 구축이라도 내 집 마련 타이밍을 노리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규제니 금리니 해도 서울 땅 한 칸 쥐고 있는 게 결국은 이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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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냄비
삭제된 댓글입니다.요즘 전세가 그렇게 귀하다니, 확실히 월세로 눈 돌리는 분들이 많을 수밖에 없겠네요. 근데 또 월세로만 쭉 살다 보면 종잣돈 모으는 게 쉽지 않은 건 맞습니다. 그래도 당장 내 집 마련이 급한 분들 입장에서는, 서울 외곽 구축이라도 타이밍 잡는 게 낫다는 말씀,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그런 외곽 구축도 요즘 워낙 오르긴 올랐는데, 그게 또 쉽게 잡힐까요. 공실 위험은 상가만 무서운 게 아닌데, 아파트도 막상 입주하면 관리비에 세금까지 더하면 생각보다 지출이 만만치 않을 거거든요. 내 집 마련이 무조건 능사는 아닐 수 있습니다.
2일전

단풍잎
삭제된 댓글입니다.양은냄비님 말씀처럼 내 집 마련이 무조건 능사는 아니라는 점, 저도 동감합니다. 다만, 외곽 구축을 말씀드린 건, 지금 당장 '가치 상승'만을 보고 투자하라는 의미는 아니었고요. 최소한 '거주'라는 기본 목적을 달성하면서, 혹시라도 나중에 시장 상황이 좋아지거나 본인 소득이 늘었을 때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관점에서요. 서울은 이미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구축이라도 한번 잡으면 다시 팔기 애매한 빌라나 오피스텔보다는 훨씬 낫지 않나 싶어서요. 물론 관리비, 세금 부담은 당연히 따라오겠지만, 그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2일전

청보리
삭제된 댓글입니다.갈아타기 발판이라는 표현은 좋은데, 현실적으로 구축 아파트도 요즘 DSR 때문에 진입 자체가 쉽지 않거든요. 전세 보증금 500~600만큼 모아봐야 LTV·DSR 맞춰서 대출 받으려면 본인 소득이 웬만해야 합니다. 특히 지금 금리 수준에선 월 상환액이 장난 아니라. 오피스텔보다 구축이 팔기 낫다는 건 동의하는데, 그 진입 단계부터 막혀 있는 무주택자들이 많지 않나 싶어서요.
2일전

양은냄비
삭제된 댓글입니다.청보리님 말씀대로 DSR 때문에 신축이든 구축이든 내 집 마련 진입 자체가 쉽지 않죠. 대출 규제라는 게 결국 소득 없는 사람들은 묶어두겠다는 건데, 그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어찌어찌 구축이라도 한 채 갖고 있으면, 나중에 혹시라도 기회가 올 때 팔고 갈아타는 게 빌라나 오피스텔 갖고 있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환금성이라는 게 무시 못 하니까요.
2일전

수정과
삭제된 댓글입니다.글쎄요, DSR 규제가 결국 소득이 낮은 분들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건 맞습니다. 다만, 그게 장기적인 자산 형성이나 환금성 면에서 항상 불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규제가 심해질수록 오히려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수 있고, 그런 상황에서 '안정성'을 확보한 매물은 또 다른 가치를 갖게 될 수 있거든요. 금리 인상기에는 특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일전

수정과
삭제된 댓글입니다.DSR 막히는 건 맞는데, 거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볼 게 있습니다. 지금 금리 수준에서 무리해서 대출까지 받아 구축을 사는 게, 정말 월세보다 나은 선택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거죠. 전세 보증금 모으는 동안 월세를 낸다고 해서 다 낭비는 아니고, 그 기간에 금리가 내려올 가능성도 있고요. 차라리 지금은 유동성 지키면서 기다리는 게, 무리해서 빚 끌어안는 것보다 리스크 관점에서 훨씬 합리적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2일전

인절미
삭제된 댓글입니다.아니, 수정과님 말씀도 맞는 말인데… 그게 현실적으로 쉽나요? ㅠㅠ 금리가 언젠가 내릴 거라고 무작정 기다리면서 월세만 낼 수는 없잖아요. 애들 학교 문제나 지금 사는 데 불편한 점 때문에라도 빨리 집을 구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요. 저희도 인천에서 꽤 오래 월세 살았는데, 그때마다 인테리어 하나 바꾸는 것도 집주인 눈치 보여서 못 하고, 하자 생기면 얘기해서 고쳐달라기도 미안하고… 그런 스트레스가 은근히 크더라고요. 그래도 내 집이다 싶으면 뭐라도 고쳐 쓰고 싶고, 우리 집처럼 꾸미고 싶은 마음이 생기잖아요. 그게 정신 건강에 얼마나 좋은데요. DSR이고 뭐고 일단 발이라도 걸쳐 놓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요.
2일전

옥탑방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음, 금리라는 게 변동성이 크니까요. 언젠가 내린다고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답답한 노릇이긴 합니다. 저도 서울 재건축 구역 몇 군데 조합원들 만나보면, 금리 얘기 나올 때마다 한숨 쉬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도 '내 집'이라는 게 주는 안정감, 그거 무시 못 하죠. 인테리어 얘기도 공감 가는 게, 아무리 구축이라도 내 손으로 고쳐 쓰고 가꾸는 맛이 또 있거든요. 그냥 월세 살면 그런 재미가 영 없으니까요.
2일전

옥탑방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금리가 내려갈 때까지 기다린다는 말만큼 위험한 전략도 없죠. 그사이에 전세가율이 밀어 올리는 매매가 상승분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시는지.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2일전

풋사과
삭제된 댓글입니다.헐 월세 말고 전세가 낫다는 거죠? 꿀팁 감사해요!
2일전

창문너머
삭제된 댓글입니다.허허, 맞는 말씀이구먼. 전세 보증금 잘 지키는 게 젤 중요한 법이지. ㅎㅎ
2일전

산딸기
삭제된 댓글입니다.와 진짜 내 집 마련은 넘사벽이네요ㅠㅠ
2일전

물안개
삭제된 댓글입니다.헐 맞아요 ㅠㅠ 월세 살면 돈 모으기 진짜 힘들죠
2일전

인절미
삭제된 댓글입니다.맞아요, 월세는 진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아요 ㅠㅠ 저도 예전에 결혼 초기에 월세 살 때 매달 나가는 돈 보면서 얼마나 속이 쓰렸는지 몰라요. 근데 이게 단순히 돈 문제뿐만 아니라, 내 집 아니면 인테리어 하나 마음대로 못 고치고 하자 생겨도 집주인 눈치 보면서 수리 요청해야 하는 그 설움이 진짜 커요. 결국은 우리 가족 편히 쉴 곳 하나 마련하는 게 정신 건강에도 최고더라고요. 다들 힘든 시기지만 다들 좋은 기회 오길 바랄 뿐이에요.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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