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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엔 새영화보다 재탕이 낫네요

고사리 | 06.13 | 조회 6 | 좋아요 0

요즘은 퇴근하고 새 작품 틀었다가 초반 20분에 판단력 바닥난 게 느껴져서, 그냥 예전에 좋아하던 영화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머리 비우려고 재탕하는 건데 이상하게 그때 더 연출이 잘 보임. 대사 리듬이나 컷 넘어가는 타이밍 같은 게, 처음 볼 때보다 더 또렷하게 들어와서요.


반대로 기대작은 이 상태로 보면 손해 보는 느낌이라 아껴두게 됩니다. 수면 부족 원인이 결국 이 습관인데도 끊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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