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체 500만 돌파 공식 발표 나왔더라고요. 솔직히 진짜 다행이다 싶었음. 요즘 한국 로컬 장르물이 극장에서 이 정도 버텨주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잖아요.
근데 타이밍이 묘한 게, 디스클로저 데이랑 정면으로 겹쳐서 흥행 싸움 붙은 구도가 됐는데 둘 다 살아남은 거잖아요. 스필버그 대작이 1위 치고 올라오는 동안 군체도 꾸준히 관객 모은 거니까, 극장가 파이가 그나마 버텨줬다는 거 아닌가 싶고.
제가 이미 두 번 봤는데도 500만 뉴스 보니까 또 한 번 생각나네요. 연상호 감독이 이 작품으로 공간 연출 완전히 다른 단계로 올라갔다는 생각은 볼 때마다 더 강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