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Then make my joy complete by being
like-minded, having the same love,
being one in spirit and of one mind
빌립보서 2장 2절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가르친 「일치」 권면의 핵심입니다. 1절 「그리스도 안에 권면이나 사랑의 위로나 성령의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으로 호소를 시작한 후, 2절에서 그가 원하는 일치의 네 차원을 나열합니다. 핵심은 네 가지 — 「마음을 같이하여(토 아우토 프로네이테)」「같은 사랑(텐 아우텐 아가펜)」「뜻을 합하며(쉼프쉬코이)」「한 마음을 품으라(토 헨 프로네운테스)」. 같은 동사·표현이 약간씩 변주되며 「하나임」을 거듭 강조합니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깊습니다. 첫째,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본질은 「외형적 통일성」이 아니라 「영적 일치」입니다 — 같은 마음·같은 사랑·같은 영혼. 이는 강제할 수 없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옵니다. 둘째, 직후 3절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가 그 일치의 구체적 길입니다. 일치는 자기 의견을 강요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비움」으로 가능합니다. 셋째, 5~11절의 「그리스도 찬가」가 그 모범입니다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2:5). 그리스도의 자기 비움이 곧 공동체적 일치의 모형입니다.
존 카니 감독의 영화 「원스(Once·2007)」. 더블린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청소부 청년(글렌 핸사드 분)과 체코 출신 이민자 여성(마르케타 이르글로바 분)이 우연히 만나 일주일 동안 함께 음악을 만드는 인디 음악 영화. 두 사람의 「영혼이 함께」 만든 노래 「Falling Slowly」가 2008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