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Send some men to explore the land of
Canaan, which I am giving to the
Israelites. From each ancestral tribe
send one of its leaders
민수기 13장 2절
이집트 탈출 후 광야 2년 째,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 입성 직전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한 시점입니다. 신은 모세에게 12지파에서 한 명씩 — 모두 「지휘관(나시)」 급 인물 — 을 정탐꾼으로 보내라고 명하셨습니다. 40일 후 정탐꾼들이 돌아왔을 때, 10명은 「그 땅이 좋지만 거인들이 있어 우리는 메뚜기 같았다」며 절망적인 보고를 했고, 갈렙과 여호수아 두 사람만 「지금 올라가 그 땅을 취하자」고 외쳤습니다. 결과는 비극이었습니다 — 신은 그 불신앙 때문에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을 더 헤매다 그 세대 모두 죽고 다음 세대만 가나안에 들어가도록 정하셨습니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단호합니다. 첫째, 다수가 본 것이 항상 옳지 않습니다 — 같은 땅을 보고 10명은 절망했고 2명은 신의 약속을 보았습니다. 둘째, 신앙은 「상황을 신의 약속의 빛에서 보는 능력」입니다. 보이는 거인을 보면 두려움뿐이지만, 신의 약속을 기억하면 거인조차 메뚜기처럼 보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마션(2015)」. 2035년 화성 임무 중 거대한 모래 폭풍으로 동료들에게 「죽었다」고 판단되어 홀로 화성에 남겨진 식물학자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 NASA가 그를 구하기 위해 「Iron Man 작전」으로 팀을 구성해 보내는 장면이 「한 사람을 보내라」는 명령의 SF적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