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Can a mother forget the baby at her
breast and have no compassion on the
child she has borne? Though she may
forget, I will not forget you!"
이사야 49장 15절
「상황」 포로기에 자신을 잊으셨다고 느낀 백성에게 하나님이 던지신 가장 따뜻한 질문이다. 어머니의 사랑조차 잊을 수 있는 한계 너머에서 그분의 사랑이 자리한다는 약속이다. 「교훈」 우리는 자주 자신이 잊혀졌다고 느낀다.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고 사람의 사랑도 마른다. 그러나 어머니의 사랑보다도 큰 사랑이 우리를 향해 있다. 그 사랑은 잊는 일이 없다. 우리가 잊혀졌다고 느끼는 그 순간에도 그분은 잊지 않으신다.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 인도 뭄바이의 슬럼가에서 자란 18살 자말 말릭(데브 파텔 분)이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 TV 퀴즈쇼에서 한 문제씩 답을 맞히며 자기 인생을 회상합니다. 어린 시절 헤어진 사랑 라티카(프리다 핀토 분)를 평생 잊지 않고 찾는 그의 여정 — 「내가 너를 잊지 아니하리니」의 가장 따뜻한 영화적 변주입니다. 마지막 기차역 재회 장면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