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even there your hand will guide me,
your right hand will hold me fast.
시편 139편 10절
「상황」 시편 139편에서 시인이 어디에도 그분의 임재가 닿지 않는 곳이 없음을 노래한 부분이다. 가장 멀리 가더라도 그분의 손이 거기에도 임함을 고백한다. 「교훈」 우리가 어디에 가더라도 그분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위로다. 가장 어두운 자리, 가장 외로운 자리에서도 그분의 손이 우리를 붙드신다. 잃어버린 것 같은 자리에서도 사실은 그분의 손 안에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안식이다.
미아 한센뢰베 감독의 영화 「에덴(Eden·2014)」. 1990년대 파리의 한 청년 폴(펠릭스 드 지바 분)이 갈란드 하우스 음악 DJ로 25년에 걸쳐 자기 꿈을 좇는 음악 영화. 처음의 영광과 점차 사라지는 인기, 잃어버린 사랑, 그리고 결국 「DJ가 아닌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 마지막에 폴이 그동안 자기가 외면했던 딸과 함께하는 클로징이 「주의 손이 인도하셨도다」의 가장 인생적인 영화적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