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Before I formed you in the womb I
knew you, before you were born I set
you apart; I appointed you as a
prophet to the nations."
예레미야 1장 5절
「상황」 예레미야가 자신의 어림을 핑계로 부르심을 거절하려 할 때 하나님이 던지신 강력한 한 마디다. 부르심이 그의 출생보다 앞선다는 사실이 그의 자기 한계를 무력화시킨다. 「교훈」 부르심은 우리의 자격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우리가 존재하기 전부터 그분이 우리를 아셨고 정하셨다. 그 사실 하나가 우리의 부족함을 덮는다. 자기 한계를 들어 도망치려 할 때, 부르신 분의 시간을 기억하면 발걸음이 다시 단단해진다.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 인도 뭄바이 슬럼가의 18살 자말 말릭(데브 파텔 분)이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 TV 퀴즈쇼에서 한 문제씩 답을 맞히며 자기 인생을 회상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마주한 모든 순간이 사실 「운명」이었다는 영화의 메시지가 「만세 전부터 너를 알았노라」와 깊이 공명합니다. 2009년 아카데미 작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