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퇴근하기 전에 약국 정리하면서 대충 훑어보니까 내일 스페이스X 상장한다고 아주 난리도 아니네요. 역대급 규모라느니 뭐 750억 달러를 조달한다느니 하는데 숫자가 너무 커서 솔직히 감도 안 옵니다ㅋㅋ
근데 상장 서류 보니까 적자 규모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1년에 수십조 원씩 태우면서 인프라 깔고 인공지능에 투자한다는데, 저 같은 쫄보는 그냥 보기만 해도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잠 못 자요. 아무리 미래 가치가 좋다지만 당장 들어오는 현금 흐름도 없이 그렇게 돈을 태우는 기업에 투자하는 분들 보면 진짜 강심장이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전 그냥 제 그릇에 맞게 매달 꼬박꼬박 배당금 들어오는 리츠나 SCHD 보면서 소소하게 약국 한 구석에서 웃는 게 체질에 맞나 봐요. 오늘 밤도 미장은 그냥 구경만 하고 일찍 자렵니다. 다들 내일 큰 장 서는데 무리하지 마시고 성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