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의 화살표는 같이 가지만 하락장의 화살표는 따로 떨어진다
In bulls everything rises, in bears each falls alone
강세장에서는 거의 모든 종목이 함께 오르고 분산효과가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약세장에서는 종목들이 같이 빠지지 않고 각자 다른 속도·정도로 무너집니다.
약한 종목은 -50% 빠지는데 강한 종목은 -10%만 빠지는 식의 비대칭이 큽니다.
강세장의 분산은 위로 함께, 약세장의 분산은 아래로 따로 — 정반대 메커니즘입니다.
이 격언이 나오게 된 배경
이 비대칭은 1990년대 학자들의 연구로 정량화됐습니다.
리차드 솔닉(Richard Solnik)·로넌 로이(Ronen Roy) 등의 연구는 "약세장에서 종목 간 상관계수가 오히려 높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Principles」에서 "위기 때는 모든 자산이 한 곳으로 떨어진다"는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시 거의 모든 주식이 함께 폭락한 것이 대표 사례입니다.
이렇게 하면 잘됩니다
강세장에서는 분산 폭을 넓혀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고, 약세장에서는 가장 강한 1~2개에 집중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약세장에서 살아남는 강한 종목을 미리 식별해두면 회복기에 가장 빠르게 반등합니다.
"분산"의 의미가 시장 사이클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같은 종목 분산이 다른 결과를 만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망합니다
"분산했으니 안전하다"며 약세장 진입 후에도 모든 종목을 그대로 가져가면 약한 종목이 자본을 갉아먹습니다.
약세장에서 약한 종목 5개의 평균 손실 -60% vs 강한 종목 1개의 손실 -15% — 차이가 큽니다.
약세 전환 직후 약한 종목 정리가 자본 보존의 핵심입니다.
"분산"을 약세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면 분산이 아니라 약점의 누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