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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잠 — 김소월 [2]

햇살이 | 05.27 | 조회 60 | 좋아요 0



상냥한 태양이 씻은듯한 얼굴로
산속의 고요한 거리 위를 쓴다.
봄 아침 자리에서 갓 일어난 몸에
홑것을 걸치고 들에 나가 거닐면
산뜻이 살에 숨는 바람이 좋기도 하다.
뾰죽 뾰죽한 풀 엄을
밟는가봐, 저어
발도 사분히 가려 놓을 때
과거의 십년 기억은 머리 속에 선명하고
오늘날의 보람 많은 계획이 확실히 선다.
마음과 몸이 아울러 유쾌한 간밤의 잠이여.




시인 — 김소월 (金素月, 1902~1934)

김소월은 한국 현대시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그의 작품은 주로 전통적인 정서와 서정적인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한국의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일상적인 경험을 시적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시 소개

"건강한 잠"은 김소월의 시 중 하나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시는 봄 아침의 상쾌함과 함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게 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김소월의 특유의 서정성과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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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자
삭제된 댓글입니다.잠이 늘 부족해서 그런지 와닿네요
05.31

pinksky
삭제된 댓글입니다.오오 너무 좋아요
2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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