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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 이상

햇살이 | 05.27 | 조회 43 | 좋아요 0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오.
(길은막달은골목이適當하오.)


第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
第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四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五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六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七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八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九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
第十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十三人의兒孩는무서운兒孩와무서워하는兒孩와그러케뿐이모혓소.(다른事情은업는것이차라리나앗소)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길은뚤닌골목이라도適當하오.)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지아니하야도좃소.




시인 — 이상 (李箱, 1910~1937)

이상은 한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인으로, 본명은 김해경입니다. 그는 독특한 상징과 실험적인 형식을 통해 한국 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불안을 탐구하며,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 소개

'오감도'는 이상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30년대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준 작품입니다. 이 시는 불안과 공포를 주제로 하여, 현대 사회의 혼란스러운 인간상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시의 독특한 형식과 반복적인 구조는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상의 실험적인 문학적 접근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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