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belle, ô mortels ! comme un rêve de pierre,
Et mon sein, où chacun s'est meurtri tour à tour,
Est fait pour inspirer au poète un amour
Éternel et muet ainsi que la matière.
Je trône dans l'azur comme un sphinx incompris ;
J'unis un cœur de neige à la blancheur des cygnes ;
Je hais le mouvement qui déplace les lignes,
Et jamais je ne pleure et jamais je ne ris.
Les poètes, devant mes grandes attitudes,
Que j'ai l'air d'emprunter aux plus fiers monuments,
Consumeront leurs jours en d'austères études ;
Car j'ai, pour fasciner ces dociles amants,
De purs miroirs qui font toutes choses plus belles :
Mes yeux, mes larges yeux aux clartés éternelles !
한국어 번역
나는 아름답다, 오 인간들이여! 돌의 꿈처럼,
그리고 내 가슴은, 모두가 차례로 상처를 입었던 그곳,
시인에게 영원하고 말없는 사랑을
물질처럼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졌다.
나는 이해받지 못한 스핑크스처럼 창공에 군림한다;
나는 눈의 심장과 백조의 하얀빛을 하나로 잇는다;
나는 선들을 흐트러뜨리는 움직임을 혐오하며,
결코 울지도 않고 결코 웃지도 않는다.
시인들은, 가장 당당한 기념물에서 빌려온 듯한
나의 위엄 있는 자태 앞에서,
엄격한 탐구 속에 나날을 불사를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 순종하는 연인들을 매혹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더 아름답게 비추는 순수한 거울들을 지니고 있으니:
나의 두 눈, 영원한 빛으로 가득 찬 나의 크고 넓은 두 눈!
시인 — 샤를 보들레르 (Charles Baudelaire, 1821~1867)
샤를 보들레르는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1857년 시집 『악의 꽃(Les Fleurs du Mal)』을 발표하여 근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는 낭만주의의 감성과 고전주의의 형식을 결합하면서도, 도시 문명의 어둠과 인간 내면의 모순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상징주의와 현대시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보들레르는 '만물상응(correspondances)'의 미학, 즉 감각들 사이의 신비로운 연결이라는 독자적 시론을 구축하였으며, 그의 시 언어는 이후 말라르메, 랭보, 베를렌 등 상징주의 시인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 소개
「아름다움(La Beauté)」은 『악의 꽃』의 '이상(Spleen et Idéal)' 부 초반에 실린 소네트로, 보들레르가 추구한 냉엄하고 초월적인 미(美)의 이념을 의인화하여 노래한 작품이다. 화자는 아름다움 자체가 되어 스스로를 돌처럼 차갑고 불가해한 스핑크스에 비유하며, 감정의 동요 없이 시인들을 영원한 탐구로 이끄는 절대적 존재임을 선언한다.
이 시는 보들레르 특유의 '차가운 이상미' 개념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예술가와 미의 원천 사이의 숭배와 고통의 관계를 소네트의 엄격한 형식 속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번역: 본 게시글을 위해 새로 옮긴 자체 번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