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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노래 — 정지용

야옹이 | 05.27 | 조회 42 | 좋아요 0



옛적 아레 옳은 道理[도리]
三十六年[삼십육년] 피와 눈물
나종까지 견뎟거니
自由[자유] 이제 바로 왔네


東奔西䮀[동분서치] 革命同志[혁명동지]
密林[밀림]속의 百戰義兵[백전의병]
獨立軍[독립군]의 銃[총]부리로
世界彈丸[세계탄환] 쏳았노라


王[왕]이 없이 살았건만
正義[정의]만을 모시었고
信義[신의]로서 盟邦[맹방] 얻어
犧牲[희생]으로 이기었네


敵[적]이 바로 降伏[항복]하니
石器[석기] 적의 어린 神話[신화]
漁村[어촌]으로 도라가고
東[동]과 西[서]는 이제 兄弟[형제]


원수 애초 맺지 말고
남의 손짓 미리 막어
우리끼리 굳셀뿐가
남의 恩惠[은혜] 잊지 마세


진흙 속에 묻혔다가
한울에도 없어진 별
높이 솟아 나래 떨듯
우리 나라 살아 났네


萬國[만국]사람 우러 보아
누가 일러 적다 하리
뚜렷하기 그지 없어
온 누리가 한눈 일네




시인 — 정지용 (鄭芝溶, 1902~1950)

정지용은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로, 섬세한 감각과 언어의 미학을 통해 한국 시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은 주로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며,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다.


시 소개

‘애국의 노래’는 일제강점기와 해방을 배경으로 한 시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과 그 성취를 노래한다. 시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민족의 고난과 희생, 그리고 궁극적인 승리를 강조하며, 민족적 자부심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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