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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 김소월

곰돌이 | 05.27 | 조회 33 | 좋아요 0



산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산마루로 뻗어 올랐소.


산에는 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바로 말로 집도 있는 내 몸이라오.


길에 가선 혼잣몸이 홑옷자락은
하룻밤에 두세 번은 젖기도 했소.


들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들 끝으로 뻗어나갔소.




시인 — 김소월 (金素月, 1902~1934)

김소월은 한국 근대시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그의 시는 주로 전통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한 서정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한국의 자연과 인간의 감성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특히 이별과 그리움의 정서를 탁월하게 다루었습니다.


시 소개

가시나무는 김소월의 시 중 하나로, 자연 속의 가시나무를 통해 인간의 고독과 제약된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시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지으며, 고립감과 불안함을 담고 있습니다. 김소월의 시적 세계에서는 이러한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자주 등장하며,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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