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이 뭐야?
What's
your name?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2016)」 — 신카이 마코토 감독·각본. 두 주인공 미츠하와 타키가 서로의 이름을 거듭 잊고 떠올리며 던지는 대사.
「상황」 일본 도쿄의 고등학생 타키와 시골 마을 이토모리의 고등학생 미츠하가 신비한 힘으로 서로의 몸이 가끔씩 바뀌는 설정에서, 두 사람이 자기 인생을 거의 평생 가까이 그리워한 끝에 마지막 자리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자리이다. 두 사람이 서로의 이름을 거듭 잊었다가 다시 떠올리고, 다시 잊었다가 다시 떠올리는 시퀀스의 마지막에 두 사람이 서로의 두 눈을 정면으로 응시한 채 동시에 떨리는 음성으로 "너의... 이름이 뭐야?"를 짧게 던지는 한 마디이다.
「의미」 한 사람의 정체성이 사실은 자기 이름 한 줄로 압축될 수 있고, 자기가 평생 그리워해 온 다른 한 사람의 정체성을 마지막에 다시 마주하는 한 마디가 짧은 한 줄에 담긴다. "이름"이라는 가장 단순한 정체성 표지가 어떻게 한 사람과 다른 한 사람을 잇는 마지막 표지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이다. 이 한 줄은 2016년 이후 일본·한국·전 세계 애니메이션 명대사의 사례로 자리잡았으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21세기 일본 애니메이션의 작가 반열에 올린 한 줄이 되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각본의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2016)」은 일본 시골 마을 이토모리의 고등학생 미츠하(카미시라이시 모네 분 음성)와 도쿄의 고등학생 타키(카미키 류노스케 분 음성)가 신비한 힘으로 서로의 몸이 가끔씩 바뀌는 설정의 21세기 일본 애니메이션의 결정작이자 2016년 일본 영화 흥행 1위 작품이다. 본 대사가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 마지막 컷, 두 사람이 시간과 공간의 차이를 거쳐 마침내 도쿄의 한 계단 — 「쇼이가타니 신사」 옆 — 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자리이다. 두 사람이 서로 옆을 무심하게 지나치다가 갑자기 동시에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고, 잠시 망설인 끝에 동시에 떨리는 음성으로 "너의... 이름이 뭐야?"를 짧게 던지는 약 1분의 컷이다.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색조와 RADWIMPS의 음악이 만나는 이 명장면이 21세기 일본 애니메이션의 명대사로 영원에 새겨졌다.


